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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역수지, 소폭 흑자 기록… 수출 부진으로 불안감 여전

by 세상에 모든 이슈 2023. 8. 1.

 

 

7월 무역수지, 소폭 흑자 기록… 수출 부진으로 불안감 여전

소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7월 무역수지가 소폭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무역수지 흑자이긴 하지만, 수출과 수입이 크게 하락한 불황형 흑자로 인해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습니다. 7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16.5% 감소, 수입은 25.4% 감소하여 수출·입 모두 두 자릿수의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IT 산업의 부진

우리나라 대표 수출상품인 반도체와 IT 품목의 수출 부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33.6% 감소, 컴퓨터는 33.4% 감소 등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무선통신은 15.3% 감소, 디스플레이는 4.6% 감소하여 IT 분야 전반적인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세대 유망 품목의 낙폭

OLED 디스플레이, SSD, MCP, 이차전지(배터리) 등 차세대 유망 품목들의 부진도 뼈아프게 나타났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수요 회복이 지연되어 전년동기비 0.4% 감소한 12억6500만달러 수출에 그쳤으며, SSD와 MCP는 각각 39.1%, 21.9%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분야의 호조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한 것은 자동차 분야입니다. 자동차 분야는 북미·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에서 호조에 힘입어 15% 증가한 수출을 기록,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EV) 부분의 수출도 전년동기비 69.5% 증가하였습니다.

 

 

전망과 대응책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였지만, 수출 부진으로 인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확산과 효율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수출확대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과 효율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대응책을 밝혔습니다.

 

 

마무리

7월 무역수지 흑자 기록은 긍정적인 결과이지만, 수출 부진과 불안감으로 인해 더 많은 대응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응책과 노력에 주목하며, 미래의 무역수지 결과를 기대해봅니다.